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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모티브와 범접, 메가 크루 미션에서 빛나다

by jungbobada 2025.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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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_xOnGP_Js1A

 

메가 크루 미션, 완성도의 정점

Mnet 예능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7월 1일 방송된 메가 크루 미션 결과 발표가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미션은 하이 앵글, 국가 아이덴티티, 디렉팅, 크레오그래피 등 다양한 평가 기준을 통해 각 크루의 완성도를 심사했다. 특히, 미국 팀 모티브와 한국 팀 범접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모티브, 미국의 '멜팅팟'을 담다

미국 팀 모티브는 이번 미션을 통해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융합된 미국의 '멜팅팟' 정체성을 강렬하게 표현했다. 디렉터 말리는 "힙합은 저항과 반항의 문화"라며, 미국의 정치적·사회적 상황과 소수 집단의 이야기를 공연에 담았다고 밝혔다.

 

그는 약체로 평가받던 팀에 대해 "작품의 메시지에 충실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강조하며, 모든 관객이 그 메시지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랐다. 그 결과, 모티브는 국가 아이덴티티 항목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 만점을 받는 쾌거를 달성했다.

 

심사위원 리아킴은 "영화 같은 스토리 메이킹과 세련된 연출이 인상 깊었다"고 극찬했으며, 마이크 송은 "점수를 주기 아까울 정도로 예술적"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박진영은 "시각적 쾌감은 부족했지만 가슴으로 느낀 감동은 컸다"고 냉철한 평가를 내렸다. 모티브는 최종 1,160점을 기록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범접, 한국적 색채로 완성한 예술

한국 팀 범접은 '갓' 등 전통 소품을 활용해 한국적인 색채를 강렬하게 담아냈다. 디렉터 허니제이는 저승사자 콘셉트에 대해 "두려움과 불안을 예술로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범접의 공연은 질서와 무질서의 조화를 통해 심사위원들을 매료시켰다. 박진영은 "하이 앵글에서 질서와 무질서가 공존하며 예술성을 완벽히 잡아냈다"며 100점을 부여했다.

 

범접은 최종 1,195점으로 이번 미션에서 심사위원 점수 기준 1위를 차지했다. 허니제이는 "한국 댄서들과 함께한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두 크루의 메시지와 예술성

모티브와 범접은 각기 다른 문화적 배경을 바탕으로 강렬한 메시지와 예술성을 선보였다. 모티브는 힙합의 저항 정신과 미국의 다양성을, 범접은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내며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았다. 이번 메가 크루 미션은 단순한 댄스 경연을 넘어, 문화와 예술이 융합된 무대의 힘을 보여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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